[그래픽뉴스] 공모주 청약<br /><br />올해 상장 추진 기업 가운데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간의 공모주 청약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만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3조6천억 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공모,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집하는 것을 뜻합니다.<br /><br />이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르는데, 공모주의 주주가 되기 위한 절차가 바로 공모주 청약입니다.<br /><br />공모주 청약을 할 때 기업들은 대부분 IPO라는 기업공개를 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시장 공모액은 4조5천억 원, 전년보다 40.6%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공모주는 주식 상장 후 예상되는 가격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클 때가 많은데, 지난해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개인투자자들에 힘입어 공모주 청약이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뜨거웠던 공모주 청약 빅3 살펴볼까요.<br /><br />6월, SK바이오팜이 사상 최대 기록인 30조9,889억 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모으며 화려하게 등장했고요.<br /><br />3개월 뒤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으며 58조5,543억 원을 끌어모아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대어로 불린 빅히트도 58조4,237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의 기세를 이어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제와 오늘 끌어모은 청약 증거금만 64조 가까운 돈이 몰렸습니다.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.<br /><br />이제 관심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8일 상장일에 이른바 '따상'에 성공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따상은 공모가의 두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치는 걸 뜻하는 주식시장의 은어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 빅히트의 경우 따상은 이뤄졌지만, 당일에 무너져 주식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변동성이 큰 조정장인 만큼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인데요.<br /><br />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, 카카오뱅크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